부동산

[공감] ”2주택 탈출하고 싶어요“ 또 포기했다 [정원우의 부동산 라이브]

부자되기프로젝트 2023. 1. 20. 18:09

요즘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기사다.
대기업 직원을 예시로 소설을 읽는 것처럼 읽을 수 있는 기사인데, 좀 와닿는 것도 사실이다.
본인도 대기업을 다니며, 40대 중반으로 한 가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 직원이라고 별 것 없는 것이 현실인데, 뭔가 다르게 묘사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서, 이런 글들이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
결국 급여 생활자라는 것을.
회사는 직원에게 회사를 딱 다닐 만큼의 돈을 쥐어준다는 것을 말이다. 기사를 살펴보면, 집을 매도하지 못해 용인에 2 주택을 구성한 한 대기업 직원이 종부세에 시달리다가 이제 종부세가 경감되니 집값하락에 팔 수 조차 없다는 이야기이다.

본인도 지역만 다르지 2 주택자이다. 사실 본인 역시 (순서 상) 먼저 등기 쳤던 집을 매도하려고 했었지만 시장의 상황이 매도를 할 수가 없었다. 당시 본인은 60%의 양도세를 물고 매도를 하려고 시도했었다. 하지만 집을 팔아 본 사람을 알 것이다. 시장의 분위기가 얼마나 혹독한지. 팔려고 해도 팔리지 않는, 아예 문의조차 없는 차가운 분위기를. 가격이 문제가 아니다. 아예 찾는 사람이 없다는 건 결국 포기하고 2 주택을 끌고 가게 만든 것이다.
본인처럼, 기사의 대기업 부장처럼, 모두가 각자의 사정이 있는 법이다.
그래도 살만하니 2 주택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바라볼 수 있는 점도 이해한다. 하지만 잊지 말라 지금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분명 언젠가 같은 일을 겪을 것이라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느끼는 것은 정말 사람일은 모르는 법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1078594?sid=101

 

"2주택 탈출하고 싶어요"…또 포기했다 [정원우의 부동산라이브]

대기업에 20년째 다니는 이용재 부장(가명)은 용인 수지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한다. 부모님의 지원없이 신혼 때부터 맞벌이로 열심히 모아 2주택자가 됐다. 부동산으로 돈 벌겠다는 생각은 아니

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