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 4 지구 메이플자이 이야기다.
1군 건설사 GS건설에서 수주했고, 시공금액은 동결로 계약하였다.
그런데 이제 와서 공사금액을 올려달라는 게 주요 요지이다.
말 그대로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가짐이 다른 것이다.
1군 건설사라 이런 짓을 벌이는데, 다른 건설사들은 어떨까 상상도 안된다.
계약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신의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것인데, 이렇게 마구잡이로 공사비를 증액한다면 그 계약의 의미가 이제 사라지고 신뢰할 수 없는 사회가 되는 것이다.
기사 내용을 살펴보자.
어느 정도 인상이 불가피해 보이나, 원만한 합의를 희망해 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들어서는 3100 가구 규모 재건축 단지 신반포 4 지구가 공사비 증액을 두고 조합과 시공사인 GS건설과 반목 중이다. GS건설은 설계 변경과 물가·금리 인상을 이유로 공사비를 약 50%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이 경우 신반포 4 지구는 공사비가 기존 9300억 원에서 1조 4000억 원으로 4700억 원 증액된다.
조합은 인상이 아닌 건설사의 요구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GS건설은 이번 인상이 설계 변경으로 늘어난 공사비 2900억 원에 금리 인상과 착공 지연으로 늘어난 금융 비용,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여러 경비 1800억 원을 더한 금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김학규 신반포 4 지구 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은 "GS건설과 계약을 맺을 때 '물가 인상에 따른 공사비 증액은 없다'라고 명시했다. 그런데 건설사는 그걸 이유로 증액을 요구 중이다. 처음부터 성립될 수 없는 주장을 하는 셈"이라고 잘라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41/000324436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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