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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Warsaw (바르샤뱌), Łódź (우쯔) 호텔, 식당, 쇼핑 여행기

부자되기프로젝트 2023. 1. 18. 05:11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반가운 모습이다. 나의 비행기는 어디에 있나 잘 살펴보자.


여권도 잘 챙기고, 비행기표 티켓팅을 마치고 바로 게이트로 찾아간다.

독일에서 폴란드는 차로 약 10시간 거리이다.
물론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간다면, 차로 갈 수도 있겠지만 혼자 가는 비즈니스 여행은 비행기로 간다.

폴란드 우쯔는 비행기로 약 2시간 걸린다.
하지만 아래 루트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 독일 우리 집부터 우쯔를 검색했는데 왜 비행기를 벨기에 브뤼셀에서 타야 하는 것일까?

우쯔는 Dell 공장이 크게 위치한 폴란드의 작은 소도시이기 때문에 직항 비행기가 별로 없다.
독일에서 우쯔를 방문하려면 그래서 바르샤바 공항으로 가서 택시를 타고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를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래와 같이 폴란드에서 가장 붐비고 유명한 고속도로를 타고 직진해야 한다. (택시 기사의 설명)

폴란드를 처음 가는 본인은 프렌즈 동유럽 책을 한번 살펴보았다. 많은 내용이 있었지만, 눈에 들어왔던 내용은 폴란드인들은 독일을 싫어한다는 내용이었다. 세계 2차 대전의 최대 피해자였던 폴란드 사람들로서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비행기는 폴란드의 국적기 같은 Polish Airlines이다.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익숙하게 커피를 나누어 준다. 빵도 하나 주길래 잘 먹었다.

영화를 한편 채 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에 접근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2022년 12월의 바르샤바는 독일과 마찬가지로 눈이 많이 온 것 같은 풍경을 보였다.

공항에 내리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폴란드어.
도대체 무슨 말인 지 알 수 없는 언어들이 많이 적혀있고, 또 주변에서 들려온다.

바르샤바 공항의 모습이다. 생각보다 큰 공항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의 국제공항으로 각국의 비행기들이 드나드는 대표 관문의 위용을 가지고 있다.

배기지 클레임이 생각보다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찍어 보았다.

마침 독일에서 휴대폰 요금 추가금 없다고 친절하게 독일어로 문자를 보내줘서 번역해서 이해했다.

배기지클레임 번호를 찾는 스크린이다.

국제공항답게 규모가 꽤 큰 것 같다.

기내용 캐리어를 휴대했기에 기다릴 것 없이 녹색 관문을 당당하게 통과한다.

스웨덴에서도 만났고 영국에서도 만난 코스타 커피가 입국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었다.

바르샤바 공항에 온 것을 다시 한번 환영한다.

일단 배가 고팠기 때문에 햄버거라도 먹자고 찾아가는 길이다.

메뉴는? 아래 보시다시피 맥도널드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점이다. 신기하게도 맥도널드에서 샐러드를 판매하더라.

그렇게 배를 채우고 나는 Keep going 해야 했기에, 택시 승강장을 찾아 나선다.

택시는 한국과 비슷하게 한 줄로 기다려야 하며, 약 5명 정도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항공 승객이 많아 택시가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문이지만, 나는 예상보다는 빨리 탔다.

그렇게 시작된 약 2시간 걸리는 택시 여행.
택시기사는 영어를 잘 못한다는 농담으로 시작했지만, 2시간 내내 대화를 나눌 정도로 영어도, 말도 다 잘했다.
아래는 바르샤바에서 가장 크다는 창고(ware house)라고 한다. 길이가 1킬로가 넘는다. (알려주길래 사진 찍었지만 잘 모르겠다.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차가 밀리지, 택시기사가 추천해 주는 폴란드 보드카.
폴란드는 러시아와 함께 보드카의 강국이라고 하며, 서로 원조라고 한다고 한다.

계속되는 택시기사와의 대화.
한국은 형제의 나라라고 한다. 한국에서 많은 기업들이 폴란드에서 운영하고 있고, 또 한국차 현대차를 특히 칭찬을 많이 했다. 그래서 나도 한 마디 해 주었다. 너는 BMW를 몰고 있지 않냐고 :)

우쯔에 다가오자 역시 번화가에 위치한 호텔답게 불빛이 많이 보였다.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유럽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이제 본인이 묵었던 호텔을 소개한다.
우쯔를 방문해야 한다면 무조건 이 호텔로 선택하길 바란다.
비엔나 하우스로서 무슨 가정집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4성급 호텔이며, 우쯔의 전통을 함께 가지고 있는 유명한 호텔이다.

호텔 전경이다.


Vienna House by Wyndham Andel's Lodz
+48 42 279 10 00
https://maps.app.goo.gl/hy4jvZoqGkTajYtV6?g_st=ic

 

Vienna House by Wyndham Andel's Lodz · Ogrodowa 17, 91-065 Łódź, 폴란드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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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하우스의 최대 장점은 바로 쇼핑과 식당이다.
폴란드 사람들은 “마누(Manu)"라고 부르는 대형 쇼핑몰 Manufaktura가 바로 앞이다.

위치는 그냥 붙어 있다. 지도는 참고로 올린다.
Manufaktura
+48 42 664 92 89
https://maps.app.goo.gl/QBxC5qcCqxDjFzjaA?g_st=ic

 

Manufaktura · Drewnowska 58, 91-002 Łódź, 폴란드

★★★★★ ·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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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과 바로 붙어 있는 문이다. 이 문조차도 구글지도에서는 역사적 명소로 이야기하고 있다.
Manufaktura Gate
https://maps.app.goo.gl/3Df2jN7TecTx8C199?g_st=ic

 

Manufaktura Gate · 91-065 Łódź, 폴란드

★★★★★ · 역사적 명소

maps.google.com

 

그 외 쇼핑몰의 야경을 올려본다. 저녁시간이라 사람들도 많고, 또 아이스링크처럼 스케이트장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곳의 장점은 또 식당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인이라면 물론 한국식당 혹은 일본식당을 찾을 텐데, 일 식당이 하나 있다.
이름도 바로 하나 초밥이다.
Hana Sushi
+48 42 634 00 60
https://maps.app.goo.gl/fDcMT8DnFtM6oUkLA?g_st=ic

 

Hana Sushi · Jana Karskiego 5, 90-001 Łódź, 폴란드

★★★★☆ · 스시/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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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집답게 라멘부터 초밥까지 본인의 입맛을 충족시켜 주었다. 2박 3일의 일정 동안 두 번이나 방문했었다.


호텔 앞의 밤거리 풍경이다.
바르샤바의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

호텔 안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되어 있다.

아침에 보는 호텔의 전경이다.

이제 쇼핑을 살펴보자.
아래 초콜릿은 폴란드의 대표 초콜릿이다. 본인은 사지는 않았고, 친구가 준 것을 받아서 가지고 왔다.

블로그를 뒤져보니, 산양크림이 유명하다고 한다.

야밤에 쇼핑하러 나가는 기분이지만, 이곳 유럽은 오후 4시만 좀 넘으면 해가 지는 그런 곳이다.(12월 기준)

보이는가? 독일에 없는 해산물의 풍경들이.

결론적으로 산양크림 잔뜩 그리고 독일에 찾을 수 없는 커피 프림을 사 왔다.

마지막으로 호텔 방 사진을 소개하며 폴란드 여행기를 마친다.